[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업 혁신3.0 전략 후속 조치로 '창조경제 산업엔진 프로젝트 발전계획(안)' 수립과 관련, 13개 추진단 의견수렴 등을 위해 합동 워크숍을 4일 선문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산업부 김재홍 차관, 박희재 R&D전략기획단장을 비롯해 13개 산업엔진 프로젝트 추진단장 및 단원, 연구개발(R&D)의 기획을 담당하는 관리자 MD와 PD 등 산·학·연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엔진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2015년 연구개발사업화(R&BD) 전략수립과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과 메가트랜드 분석 및 투자대상 발굴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통한 산업별 세부 전략 수립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재홍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산업엔진 프로젝트는 산업 전반에 파급효과가 크고 고급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성장엔진으로서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라며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우리나라가 비교우위에 있는 제조업에 신기술,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등을 융합하는 핵심기술의 개발과 함께 사업화, 인프라, 제도개선 등을 통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조경제 산업엔진 프로젝트 발전계획과 산업기술 연구개발사업화 전략수립과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 우리나라의 글로벌 산업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정만기 산업기반실장은 산업엔진 발전계획을 수립할 때 ▲기술개발 ▲인프라 ▲산업생태계 등 크게 세 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기술개발은 원료, 소재·부품, 완제품 등 부가가치 사슬별 국내외 기술적·경제적 특성 및 국내 연구역량 등을 고려한 전략적인 방식에서 접근하고 산업엔진 추진에 필요한 연구장비 구축, 인력양성 등 기술 인프라 구축도 병행해 신산업 창출 지원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시장창출을 위해 기술개발단계로부터 산업생태계 주체들의 공동참여 및 이를 뒷받침할 법·제도, 세제 등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참석한 산업엔진 프로젝트 추진단장 등 산·학·연 전문가들은 프로젝트별 발전계획(안)에 대해 효과적인 실행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 도출된 결과는 창조경제 산업엔진 프로젝트 발전계획(안)에 반영해 오는 9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상정, 확정할 예정이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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