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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으로 더욱 강해진 PKI 응용 솔루션 업체 핌스텍


 

공개키기반구조(PKI) 업계 최초로 동일 업종간 합병을 발표해서 화제가 됐던 회사가 있다.

국내 최초로 PKI 기반의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을 개발한 핌스텍(대표 이수원 www.pimstech.co.kr)이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지난 9월 10일 안철수연구소 계열사인 자무스(대표 박태웅 www.zamus.com)와 1 : 0.16 비율로 합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후 안철수연구소는 핌스텍에 13억3천만원을 출자해 총 8만5천481주 44.99%의 지분을 취득, 핌스텍을 계열사에 편입시키게 된다.

핌스텍은 어떻게 온라인 증명 시장에 뛰어들게 됐을까.그리고 합병이 발표된후 3개월째에 접어든 핌스텍은 어떤 모습일까.

핌스텍이 온라인 증명 시장에 들어온 것은 2000년 2월이다. 온라인 쇼핑시 영수증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위변조 방지기술에 눈떠 관련 기술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단대 조성제 교수와 안양대 하은용 교수 등의 도움을 받아 베타버전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하게 된 것이다. 그후 상용제품 개발에 나서 '트러스빌'이란 이름으로 전자세금계산서 사업을 본격화하게 된다.

핌스텍은 전자세금계산서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업력을 자랑하고 있었는데, 자무스의 PKI 분야 핵심기술과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 합병을 결정하게 된다.

지금은 자무스 합병후 조직정비를 마친 상태. “양사가 갖고 있는 장점을 충분히 활용해서 국내 최고의 PKI 응용 솔루션 개발회사가 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수원 사장은 자무스 CTO였던 강은성 이사를 합병법인의 CTO로 두고, 김종덕 전 소프트포럼 암호실장을 수석연구원으로 영입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태웅 전 자무스 사장은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관련 핌스텍은 내년 전략 사업 과제를 확정하기도 했는데, PKI 인프라 위에서 이뤄지는 각종 응용 솔루션 개발과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수원 사장은 “PKI 시장이 인증(CA) 솔루션을 구축하거나 툴킷을 제공하던 데에서 내년부터는 PKI를 기반으로 하는 메신저, 암호키관리, 지불솔루션 등 응용시장으로 급속히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위해 조직을 재편하고 신규 사업 아이템을 확정, 신 사업 계획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선은 자체 솔루션 개발과 해외 유명 솔루션 도입을 병행하지만, 장기적으론 세계적으로 최고수준의 PKI 응용제품을 개발해서 수출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핌스텍이 내년에 주력으로 잡은 사업은 ▲ 전자세금계산서 ASP사업 ▲ 전자세금계산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공 ▲ PKI기반의 메신저 사업 ▲ EAM(통합인증권한관리) 사업 ▲하드웨어 암호키 관리장치(HSM) 개발 및 크리살리스사 HSM 제품 공급 ▲ USB키를 활용한 결제시스템 등 다양하다.

특히 기술본부 1팀에서 추진되는 모바일애플리케이션의 경우 현재의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을 모바일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내년 1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핌스텍은 이를통해 무선 전자세금계산서 분야에서 선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PKI 기반의 메신저(보안메일, 기업용 그룹웨어와 연동)과 PKI기반 지불(이메일을 이용한 뱅킹 솔루션), EAM 등은 이미 자무스에서 개발이 완료된 것으로, 마케팅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02)509-390.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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