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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한 가지로는 부족해"


동시에 두 가지 이상 맛 즐길 수 있는 메뉴 인기

[장유미기자] 최근 외식업계에서 두 가지 이상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나오면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하나의 메뉴에 두 가지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실속형 메뉴들은 이색 조합으로 새로운 맛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 등이 긍정적으로 어필돼 소비자들의 인기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BHC가 선보인 '프리미엄 텐더 요레요레'는 치킨뿐만 아니라 감자칩과 신선한 샐러드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메뉴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닭 안심살과 바삭한 감자칩, 새콤달콤한 소스가 곁들여진 새싹샐러드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허니레몬요거트소스에 이어 애플요거트소스도 출시돼 고객들의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BHC 관계자는 "이 메뉴는 출시 후 3주 동안 온라인 주문의 75%를 차지했다"며 "케이블 방송에서 먹고 싶은 치킨 3위에 선정되는 등 단숨에 인기 메뉴로 등극했다"고 말했다.

에이프릴마켓의 '소곱창파스타'는 소곱창과 마늘의 향이 어우러진 오일 파스타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파스타와 곱창의 조합이 신선한 메뉴다. 곱창 특유의 잡내를 마늘로 없애 의외로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있는 이 메뉴는 파스타의 느끼함을 싫어했던 고객들이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외에도 탕수육 전문점 '마시내'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재료들의 조합으로 '김치피자탕수육'이라는 이색 메뉴를 개발해 소비자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또 설악한우마을의 '숯불불고기피자'는 대표 한식 메뉴인 불고기와 대표 서양 메뉴인 피자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이색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에는 많은 음식점들이 있기 때문에 비슷한 맛으로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 잡을 수 없다"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하나의 메뉴로 두 가지 이상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실속형 메뉴가 인기"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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