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똑똑한 시계와 안경에 이어 스마트한 브라까지 등장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연구원들이 스트레스를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브래지어를 만들고 있다고 영국 B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가 디자인한 스마트 브라는 착탈식 센서를 이용해 심장박동과 피부 변화를 체크해 심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이 제품은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마트 브라에 내장된 자이로스코프, 가속도계, 그리고 심전도와 피부전기활동 감지센서를 통해 착용자의 스트레스 지수와 그에 따른 식욕 변화를 파악한다.
MS 연구원들은 웨어러블 기술을 의료 분야에 응용하기 위해 스마트 브라를 개발하고 있다. 브라는 심장 가까이 착용하기 때문에 심전도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웨어러블 기술은 의료분야에서 환자 상태를 체크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 한 회사는 유방의 열기를 분석해 암이 있는지 진단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였다.
[BBC] Microsoft working on a smart bra to measure mood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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