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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신송홀딩스 "지주사 첫 직상장…시너지 날 것"


신송산업과 신송식품 거느린 순수 지주회사

[이경은기자] "지주사 최초 직상장을 통해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지배구조를 개선해 사업간 시너지를 확대할 것입니다."

조승현 신송홀딩스 대표(사진)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코스피 상장에 임하는 포부를 말했다.

신송홀딩스는 국내 지주회사로는 최초로 코스피시장에 직상장되는 회사다. 100% 자회사로 신송산업과 신송식품을 거느리고 있다. 신송산업은 글루텐, 소맥전분 등을 제조·판매한다. 신송식품은 국내 최저염도 장류 제품과 대용식 등을 만든다.

신송홀딩스는 식품 원자재 수급부터 가공, 판매까지 통합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지주사업, 종속회사인 신송산업과 신송식품에서 영위하는 사업, 해외 곡물을 국내외에 공급하는 사업 등이다.

또한, 신송홀딩스는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오코코(O’coco)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향후 연계 제품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신송식품에서 생산하는 대용식 등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 대표는 신송홀딩스의 장점으로 사업의 안정성을 내세웠다. "신송산업에서 만드는 글루텐과 소맥전분, 신송식품에서 생산하는 고추장, 된장 등은 국내 수요가 안정적"이라며 "매출도 안정적으로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송홀딩스는 식품회사로서 드물게 매출의 10%를 수출로 달성하고 있어요.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해외에서 활발하게 자체 브랜드 판매도 하고, 해외 브랜드에 공급도 하죠."

신송홀딩스는 지난해 매출액 1천660억원, 영업이익 122억원, 당기순이익 94억원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1천149억원, 영업이익 51억원, 당기순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조 대표는 "공모자금은 신송식품과 신송산업의 자동화 생산라인 증설, 물류센터 신축 등을 위한 각종 시설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원가 절감, 생산 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송홀딩스의 공모 희망가는 5천200~6천원, 공모 주식수는 355만주다. 지난 5일과 이날 이틀 간 수요예측, 오는 11~12일 청약을 진행한다. 21일 코스피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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