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SK텔레콤이 10년 이상 장기고객들을 위한 'VIP위크'를 올해부터 매년 가을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17일 발표했다. 그 첫 행사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SK텔레콤은 매년 VIP위크의 주제를 고객들의 참여로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 VIP콘서트 참석 고객 대상 현장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골프&라이프'가 주제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주연령층이 40대 이상인 고객들은 주로 레저 및 아웃도어, 행복, 힐링 등의 키워드에 관심을 보였다"며 "매년 대상 고객의 연령층, 취미 및 관심사에 맞는 다양한 주제로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행사에 초청된 고객들은 골프 관련 체험 전시와 유명 연사들의 강연, 콘서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첫날인 18일에는 골프선수 최경주의 토크콘서트가 마련된다. 총 400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최경주 선수와의 대화는 물론 추첨을 통해 1대1 레슨, 애장품 증정, 기념 촬영 등의 행운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참가자 전원에게 최경주 선수의 사인 모자도 증정한다.
19일과 20일에는 골프 체험전이 열린다. 누구나 현장에서 KPGA정회권급 티칭 프로에게 퍼팅 및 스윙 개인 강습을 받을 수 있으며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는 스크린 및 미니 골프 대회에도 참여할 수 있다.
프로골퍼 홍진주와 정아름의 올바른 골프 즐기기를 위한 강연도 준비돼 있다. 최신 골프 장비를 체험해 보고 구입할 수 있는 브랜드샵도 입점된다.
하루 4회씩 커뮤니케이션, 건강, 마인드컨트롤 등 삶에 관한 강연도 들을 수 있다. 연사로는 여러가지문제연구소 김정운 소장, 김창옥퍼포먼스트레이닝연구소 김창옥 대표, 이경제 한의사, 서울대학교 최인철 교수 등이 참여한다.
문화의 계절 가을에 맞는 다채로운 콘서트도 준비됐다. 19일은 지휘자 금난새와 유라시안 오케스트라, 20일에는 피아니스트 유키구라모토와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협연 등 최고 수준의 음악회를 각각 1천명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 김영섭 제휴마케팅본부장은 "VIP위크는 VIP 콘서트, VIP 바우처에 이어 장기가입 고객에게 또 하나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1회성 이벤트가 아닌 고객들이 매년 기다릴 만한 대표적인 VIP 우대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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