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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7년만에 삼성 제치고 모니터 시장 1위


기업용 시장에서 선전해

[민혜정기자] 델이 삼성전자가 7년간 지켜온 모니터 시장 1위 자리를 빼앗았다.

10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델은 올해 2분기 전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501만3천84대를 판매해(시장 점유율 14.9%) 1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대비 1%, 전분기대비 2% 성장한 결과다. 삼성전자는 전년동기대비 24%가 감소한 422만4천21대(12.6%)를 판매해 2위로 내려앉았다.

3위는 11.9%를 기록한 HP, 4위는 9.9%를 차지한 LG전자에 돌아갔다.

델은 "기업용 제품 시장에서 지속적인 강세를 보인 것이 이번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델은 최근 기업용 제품에 주력해 왔으며 특히 울트라샤프 시리즈가 성장동력이 됐다. 울트라샤프 시리즈는 전세계 시장에 걸쳐 전년 동기 대비 22%의 성장률을 보였다.

또 델은 중고가 시장에서 올해 전년동기대비 5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델 측은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는 중고가 시장에 집중하고 터치 모니터 시장의 성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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