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가 NSN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9일 밝혔다. 지멘스가 보유한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 지분 50% 전량을 노키아가 인수함에 따른 사명 변경이다.
사명 변경 이후에도 라지브 수리(Rajeev Suri) 최고경영책임자(CEO)가 계속해서 NSN의 수장직을 담당하며 이사회 멤버 구성에도 변화가 없다.
노키아 측은 "NSN으로의 사명 변경을 계기로 독립적인 기업체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사업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기존 전략을 추진해 나가는데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지브 수리 CEO는 "회사의 이름과 브랜드는 바뀌었지만 모바일 브로드밴드 분야에 초점을 맞춘 전반적인 전략은 변함이 없다"며 "전세계 고객들에게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SN은 지난 2011년 11월에 발표한 턴어라운드 전략에 따라 사업 영역을 이동통신 장비에 집중했으며 최근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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