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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벅스에 24시간 음악방송이 있다?


인터넷 라디오가 각광을 받고 있다. '라디오' 서비스는 라디오의 DJ처럼 음악을 틀어준다. 이용자가 재생한 음악 목록, 입력한 가수나 선호하는 장르를 토대로 선곡해 준다. 국내에선 멜론, 벅스, 네이버뮤직 등이 이미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애플과 구글도 각각 '아이튠스 라디오'와 '구글 올 액세스'를 출시하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던졌다. 이 서비스들 이용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음악을 추천해 주는 '라디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를 한번 살펴봤다.

글-사진| 민혜정 기자 @ggllong

'벅스', 당신의 플레이 리스트가 참고서
벅스 라디오의 경우 이용자가 평소 벅스 플레이어에서 들었던 음악을 바탕으로 취향을 고려해 음악을 둘려준다. 이용자는 '국내음악', '해외음악', '트로트' 등 장르만 선택하면 음악을 선곡해 준다.

음악을 듣다가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아이콘을 누르면 좋다는 표시가 되고, 엄지손가락이 내려진 아이콘을 누르면 좋지 않다는 표시가 된다. 벅스 라디오는 이를 반영해 다른 음악을 선곡해 준다. 즉 이용자가 과거에 들었던 음악, 기호 등을 파악해 노래를 들려주는 것. 또 이용자와 비슷한 취향의 다른 이용자가 듣는 음악도 제공한다.

라디오 서비스 메뉴에 들어가지 않고도 라디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핑클의 '나우'라는 음악을 들으면 나타나는 앨범 커버 사진을 누르면 '라디오' 아이콘이 나타나는데 이를 터치하면 '나우'와 유사한 음악을 들려준다.

네이버뮤직, 싫으면 패스!

네이버 뮤직은 벅스 뮤직과 기능은 비슷하지만 과거 컴포넌트로 음악을 들었던 추억을 환기해준다. 네이버 뮤직은 이용자의 재생목록, 이용자가 누르는 '좋아요'나 싫어요' 단추가 선곡 기준에 반영되는 점 등 벅스 라디오와 원리는 비슷하다.

그러나 볼륨조절버튼, 재생버튼이 컴포넌트와 같이 동그란 모양이다. 화면 왼쪽에 앨범 커버가 오른쪽에 노래 제목과 가수 이름, 재생 플레이리스트가 나타난다. MP3 플레이어가 보급된 이후 노래 제목과 가수 이름만 제공되던 형태에서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CD를 사면 즐거움을 주던 자켓사진을 보거나 가사를 음미하는 재미를 주고 있는데 네이버 뮤직의 라디오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멜론, '빅뱅'과 '소녀시대'를 동시에 입력하면?

멜론의 '스마트라디오'는 이용자가 가수 이름을 입력하면 그 가수의 노래는 물론 비슷한 음악을 하는 가수의 노래까지 들려준다. 이효리를 입력했더니 이효리의 음악은 물론 아이비, 서인영의 노래가 선곡됐다. '지금듣고 있는 채널'에서 아티스트를 5명까지 추가해 듣고 싶은 가수의 노래를 늘릴 수도 있다.

가수 이름이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면 '아티스트 파인더'를 이용해 장르, 연도, 활동 유형 등을 선택해 가수명을 찾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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