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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한길號', 고강도 혁신 예고


새 지도부, 첫 최고위서 "변화와 혁신" 한 목소리

[윤미숙기자] 새롭게 출범한 민주당 지도부가 고강도 혁신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고질적 계파갈등을 청산하고 당을 혁신해 바닥까지 떨어진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김한길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변화를 위한 변화가 아니라 국민들이 요구하는 변화를 실천해 가겠다"며 "너무 서둘다가 내용이 못 미치거나 너무 신중을 기하다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은 우리에게 많은 고통을 요구할 것이지만 우리 모두는 기꺼이 그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경민 최고위원은 "국민의 믿음을 회복하기 위해 당내 인사, 공천 등 개혁에 속도를 낼 수밖에 없다"며 "계파를 청산한다는 약속은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최고위원은 또 "현실적으로 가능한 정책, 옳은 정책을 세워나가고 외교·통일·국방 기조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야당의 본분인 정권 견제·비판·감시도 게을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경태 최고위원도 "이제 민주당의 모습이 많이 변화해야 한다. 수권 정당의 모습을 갖춰야 하고 정당다운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특히 계파를 청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변화와 혁신으로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어 당원과 국민의 선택에 보답하겠다"고 했고, 우원식 최고위원 역시 "지금 민주당에 가장 필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는 것이다. 국민과의 약속을 행동으로 옮기고 변화와 혁신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대선 패배 후폭풍, 무소속 안철수 의원 국회 등원 등 안팎으로 처한 위기에 맞서 '김한길호(號)'가 어떤 방식으로 혁신을 이끌어 나갈지 주목된다.

일단 김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마무리함으로써 체제 개편을 완성할 계획이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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