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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무제한 LGU+, 기업용전화도 '공짜' 전략


와이파이용이었던 FMC, LTE 기반으로 전환해

[강은성기자] '와이파이'라는 한계가 있었던 유무선전화서비스 '유무선결합서비스(FMC)'가 LTE로 옷을 갈아입고 보다 강력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FMC를 와이파이에서 LTE 기반으로 전환하고, 특히 기업에서 이를 도입해 사용할 경우 통신사에 상관없이 임직원간 유무선 통화를 모두 무료로 전환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17일 LTE기반의 기업형 유무선결합서비스 'U+비즈FMC'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FMC(Fixed-Mobile Convergence)는 기업 유선전화와 무선전화를 무선 인터넷으로 연결해 기업 임직원간 별도 음성과금이 되지 않고, 무선전화의 외부 발신 시 유선전화의 저렴한 통신 요금으로 사용 가능한 서비스다.

그동안 FMC는 대부분 와이파이를 통해 전용 단말기 및 특정 지역에만 한정된 서비스를 제공해 끊김현상이 많고 통화품질이 좋지 않았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기업의 사내전화를 LTE 스마트폰과 연계, 사용자의 위치및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기업임직원간 유무선 내선 무료통화와 모바일 UC(통합커뮤니케이션)를 제공하는 U+비즈FMC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업 임직원의 LTE 스마트폰에 LG유플러스에서 기업의 니즈에 맞게 제공하는 기업맞춤형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전국 어디서나 LTE 데이터망을 이용해 임직원간의 유선 및 무선 통화를 끊김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FMC 앱과 FMC서버를 통해 임직원간의 유무선 통화가 내선통화로 전환돼 음성통화 비용이 따로 발생하지 않는다. LG유플러스측은 이를 통해 기업의 통신요금이 약 20%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 음성통화는 별도 과금을 하지 않는 대신 이용자의 LTE 데이터가 소진된다.

임직원이 기존에 쓰고 있는 LTE스마트폰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그대로 FMC폰으로 사용할 수 있어 단말기를 추가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 사내전화의 내선번호가 임직원의 LTE 스마트폰마다 부여돼 내선 4자리 번호로 쉽게 통화할 수 있고 번호를 저장하지 않더라도 내부 조직도를 기반으로 착신 시 발신자의 사진과 팀명, 이름이 스마트폰에 표시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조직도 ▲그룹채팅 ▲동영상·사진·문서 등 파일공유 ▲공지사항 팝업 등 모바일 업무 환경에서 많이 사용하는 통합 커뮤니케이션(UC) 기능도 지원된다.

LG유플러스 기반통신담당 현준용 상무는 "작년은 LTE를 구축하고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한 해였다면 올해는 구축된 LTE를 기반으로 유무선 결합을 통해 기업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U+비즈FMC는 기업통신비 절감뿐 아니라 업무효율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최고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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