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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팍 탄생 25주년' 오라클 "혁신과 도전 계속"


솔라리스와 결합하여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

[김관용기자] 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개발한 유닉스 서버 오라클 '스팍(SPARC)'이 올해로 탄생 25주년을 맞았다.

오라클은 25일 스팍 출시 25주년을 알리면서 "앞으로도 스팍에 대한 혁신과 도전을 지속시켜 고객들에게 경쟁 우위의 기술력과 품질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오라클에 인수된 이후에도 스팍 플랫폼은 오라클 '엔지니어드 시스템' 제품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면서 여전히 기업의 핵심 업무(미션 크리티컬)를 담당하는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지난 1987년 개발한 스팍 마이크로프로세서는 기업 핵심 애플리게이션의 투자대비수익(ROI)과 가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오라클은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한 후 솔라리스를 탑재한 '스팍 T4' 서버가 출시 2년 만인 지난 2012년 회계연도(2011년6월~2012년5월)에 전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하면서 전 세계 3천 곳 이상 기업의 핵심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라클이 스팍 연구 개발에 투자한 비용도 연간 50억 달러에 달하며 솔라리스를 탑재한 스팍 서버는 현재까지 성능 테스트에서 400개의 기록을 보유하며 20개 항목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오라클은 2년마다 스팍 기술의 성능 개선을 위한 로드맵을 세우고 실천,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오는 2014년에는 지금보다 처리량은 2~6배,단일 스레드(thread)는 20~5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라클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 하드웨어 세일즈 총괄 아드리안 존스 부사장은 "향후에도 스팍 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스팍이 고객에게 가장 높은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오라클 시스템사업부 총괄 천부영 부사장은 "스팍은 현저하게 앞서있던 메인프레임에 성공적으로 도전했던 제품으로 20년 이상 발전을 거듭하며 더욱 강해졌다"면서 "고객들은 고성능, 최고의 가용성과 확장성을 필요로 하는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운영에서 스팍 서버를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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