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여야가 쌍용차 국정조사를 둘러싼 갈등으로 1월 임시국회 합의에 실패한 가운데 새누리당 이한구(사진) 원내대표가 여당 단독의 임시국회 소집을 언급해 주목된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2월 국회와 관련해 많은 부분 합의가 됐지만 한 두가지 사안에서 민주당이 계속 지나친 요구를 하는 특정 세력에 아직도 미련을 갖고 있는 모습을 보여 타결이 잘 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오늘을 넘기면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제는 전체 국민을 생각해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줄 것을 기대해마지 않는다"며 "여당 단독으로 국회를 소집하는 일이 없도록 다시 한번 민주당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우택 최고위원 역시 "다음달 25일이면 새 정부가 출범하고 새 대통령이 취임한다"며 "여야를 떠나 2월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개편안 등 관련 법안을 처리하고 새 정부 출범에 협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야당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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