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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가드발 매물 쏟아질까?' 우리證


[이경은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세계 최대 인덱스 펀드 운용사인 뱅가드의 벤치마크 변경에 따라 16일부터 오는 7월3일까지 매주 3천600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초기에는 매수와 매도 물량이 일부 상쇄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과 관련된 뱅가드의 추종 지수 FTSE Transition Index의 한국에 대한 가중치는 100%지만 16일부터 일주일 단위로 4%씩 낮춰 오는 7월3일에는 한국의 비중이 0%가 된다"며 "한국 전체 물량 9조원의 4%인 3천600억원이 매주 출회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입 규모는 4개 ETF(상장지수펀드)의 한국 비중 증가를 환산한 결과 1조5천억원 정도로 추산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매도와 매수가 유사한 시기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뱅가드의 초기 매도물량 중 일부는 흡수될 수 있다"며 "뱅가드의 매수 효과가 떨어지는 이달 말에서 다음 달초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종목별 매도 수요에 대해서는 "금액으로는 삼성전자가 907억원으로 가장 많고 수량은 SK하이닉스가 30만주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지난해 유입된 차익매수의 청산과 맞물릴 경우 상당한 주가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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