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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국내 최고 효율 '휘센 시스템 에어컨' 출시


이감규 전무 "국내 에어컨 시장 1위 공고히 할 것"

[박웅서기자] LG전자가 국내 시스템 에어컨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선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휘센 시스템 에어컨 신제품 '멀티브이 슈퍼4'와 'GHP(가스히트펌프) 슈퍼'를 출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 시스템 에어컨 시장을 집계하는 전문 조사기관은 없다"면서도 "조달청에 납품되는 수량을 기준으로 봤을 때 LG전자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절반에 육박하는 약 48%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한 '멀티브이 슈퍼4'는 LG전자가 지난 10년간 축적한 인버터 기술력을 총집결한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초고속 인버터 컴프레서가 적용됐다. 이로 인해 국내 최고 에너지 효율 4.84(14마력 제품 기준)를 획득해 7개 전 모델이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달성했다.

에너지 효율 4.84는 1등급 기준(1등급 기준: EERa 3.5 이상)보다 35% 이상 높은 수치다.

난방 성능도 높였다. 컴프레서로 냉매를 압축할 때 냉매 일부를 별도로 분리해 기체 상태로 변환시킨 후 주입하는 기술인 2단 압축 기술(베이퍼 인젝션)을 적용한 덕분이다.

오일이 배관을 통해 움직이면서 생기는 에너지 손실이 되는 현상도 국내 최초로 개선했다. 압축기에서 직접 오일을 회수해 에너지 효율 저하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한 혁신적인 하이포(HIPORTM) 기술도 채택했다.

이 제품은 혁신적인 컴프레서, 회로, 냉매 제어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2.5배 빠르면서도 쾌적한 냉난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스템 에어컨 작동 상태 확인 및 전원을 켜고 끄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에어컨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고장의 원인까지 찾을 수 있어 신속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 LG전자 설명이다.

함께 출시된 'GHP(가스히트펌프) 슈퍼'는 가스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냉난방기기 제품이다. 이 제품 역시 냉방(COP 1.29) 및 난방(COP 1.48) 모두 세계 최고 효율을 달성했다.

LG전자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GHP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신제품 'GHP 슈퍼' 출시를 통해 외산 업체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가 주도하는 가스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통한 에너지 합리화 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 AE사업본부 시스템 에어컨사업부장 이감규 전무는 "LG전자는 10년 이상 축적된 독보적인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탁월한 에너지 효율과 냉난방 능력을 갖춘 시스템 에어컨을 출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에어컨 시장 1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슈퍼 4'와 'GHP 슈퍼'를 국내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도 내년 초부터 출시할 계획이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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