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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硏, '약시' 한방 임상연구 진행


[정기수기자] 한의학의 대표 치료기술인 침을 이용한 한방 임상연구가 약시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침구경락연구그룹 임상연구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약시와 관련된 임상연구 피험자 45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약시는 안과적 검사 상 특별한 이상을 발견할 수 없는데도 교정시력(안경이나 콘택트렌즈 등으로 교정한 시력)이 잘 나오지 않는 상태다. 시력표에서 양쪽 눈의 시력이 두 줄 이상 차이가 있는 경우를 말하며 흔히 짝눈, 부등시 등으로 알려져 있다.

약시는 평생의 시력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모집대상은 만 3세 이상 13세 미만의 남녀 어린이로, 양쪽 눈의 교정시력 차이가 심하거나 안경으로도 시력 교정이 되지 않는 어린이 또는 약시 진단을 받고 안경을 착용한 어린이가 해당된다.

참가자들에게는 16주간 총 32회에 걸쳐 한의학연구원 임상연구센터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에서 침치료와 각종 안과적 검사가 무료로 제공되며 소정의 교통비도 지급된다.

임상시험에 관한 문의 및 참가신청은 임상연구센터(042-223-2951) 또는 전자우편(syjung@kiom.re.kr)으로 하면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약시에 대한 침치료는 여러 가지 치료법 중 부작용 및 내성 등의 위험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비교적 안전한 치료방법으로 치료효과 가능성이 국제안과학회지에 보고된 바 있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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