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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배드민턴 실격, 처벌 마땅" 네티즌


오심과 져주기 논란 등에 "바람 잘 날이 없다" 탄식

[민혜정기자] "이번 올림픽은 조용한 날이 없네..."

네티즌들이 런던 올림픽은 오심과 져주기 논란 등 바람 잘 날이 없다며 탄식하고 있다.

2일 밤과 3일 새벽 사이에만 우리나라는 유도, 사격, 펜싱에서 극적인 승부를 펼치며 금메달을 3개나 땄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에 오심과 져주기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아 승리의 기쁨만을 누리기 힘들다는게 네티즌 반응이다.

영국 BBC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일 오후(한국시간) 세계배드킨턴연맹(BWF)이 이날 오전 청문회를 열어 져주기 혐의가 짙은 한국 2팀, 중국1팀, 인도네시아1팀 등 총 4개팀 8명의 선수를 실격처리 했다.

4강에서 어려운 상대를 만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성의없는 경기를 한 선수들에 징계가 내려진 것. 우리나라는 한국 정경은(22)-김하나(23) 조, 김민정(26)-하정은(25) 조 모두 처벌을 받았다.

인터넷엔 마땅히 받아야 할 처분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ItXXXX'라는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승부조작 그렇게 된걸 보고서도 져주기를 하냐"며 비난했다.

'SpXXXX'라는 트위터 이용자는 "'네가 져주기를 해? 나도 져주기를 할테다'의 경기운영은 모두 실격 처리. 여기서 누가 잘못했냐고 따질 필요는 없을 듯 도찐개찐"이라는 글을 남겼다.

"져주기를 해놓고 이기는 건 또 뭐냐"며 비꼬는 글도 커뮤니티에 많았다.

오심 논란에 견줘 져주기 논란은 쉬쉬하는 경향이 있다며 꼬집는 네티즌도 있었다.

'JoXXXX'라는 트위터 이용자는 "신아람의 억울함만 중요하고 한국 선수들의 반칙과 고의적인 져주기는 침묵하시게요?"라며 비난했다.

우리나라 배드민턴의 앞날을 걱정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아직 런던 올림픽의 배드민턴 경기가 남았는데 우리 선수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 된다"는 글을 커뮤니티에 남겼다.

다른 네티즌도 "우리나라 배트민턴에 암흑기가 찾아올까 두렵다"는 글을 포털 댓글에 남겼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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