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여성은 소득이 적을수록, 남성은 소득이 많을수록 비만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복지부의 '2010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8천여명의 조사 대상을 월가구소득(가구원수 고려)에 따라 4가지 계층(상·중상·중하·하)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여성의 경우 소득 하위층의 비만율(체질량지수 25이상)이 28.9%에 이르는데 비해 상위층은 23.2%에 불과했다.
반면 남성은 소득이 많을수록 오히려 비만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남성 소득 하위층의 비만율은 31.8%였지만, 상위층은 41.0%로 9.2%포인트나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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