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기자] 패션의 도시 뉴욕에서 한국의 패션 문화를 널리 알릴 2012 컨셉코리아 주역 5인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내년 봄, 여름 시즌을 위한 '컨셉코리아 SS 2013'에 참여할 디자이너로 이상봉, 손정완, 최복호, 김홍범, 계한희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대구광역시,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함께 진행하는 패션 문화 프로젝트 컨셉코리아는 한국의 패션문화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고 한국 디자이너들의 해외 패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글로벌 패션 프로젝트로 오는 9월 6번째를 맞는다.

최종 선정된 디자이너 5팀은 지난 5월 공모절차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특히 올해는 산업계, 미디어계, 패션 학계, 문화계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영향력 있는 핵심 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벌 자문위원단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선정했다는 것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명이다다.
이번에 선정된 5명의 컨셉코리아 디자이너들은 뉴욕패션위크의 창시자인 펀 말리스를 수장으로 현 삭스 피프스 애비뉴 총괄부사장 테론 셰퍼, 파슨즈 패션 학장인 사이먼 콜린스, 보그 스타일리스트인 앤 카루소 등 총 14명의 유력 패션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자문위원단의 도움을 받아 미국 현지 유통 기반 확립 및 인지도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인 뉴욕현지 유명 편집매장인 오프닝 새르머니의 수석 바이어인 캐롤 송(Carol H, Song)은 "이번 컨셉코리아 참여 디자이너 중 몇몇은 바로 우리 편집매장에 입점이 가능할 정도의 완성도 있는 옷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한국 디자이너들은 창의적인 면에서 재능이 있으며 전반적인 컬렉션의 수준도 높아 현지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선정된 5명의 디자이너들은 오는 9월과 내년 2월에 개최되는 뉴욕패션위크에 참여하게 되며, 뉴욕패션위크 개최 이튿날인 9월7일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리는 패션 프레젠테이션과 개막식을 통해 '컨셉코리아 SS 2013'를 알리게 된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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