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여름철 김치냉장고 시장이 뜨겁다. 그동안 김치냉장고는 주로 김장철인 11월과 12월에 연 판매량의 절반 가까이 판매돼 왔는데, 야채나 과일 등 신선식품 보관으로 쓰임새가 확대되면서 여름철 판매가 늘고 있다.
19일 위니아만도(대표 민원식)가 딤채 김치냉장고의 5~6월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8%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경우 판매량이 무려 63%나 증가했다.
위니아만도 안길찬 마케팅팀장은 "야채, 과일, 육류, 쌀 등 신선식품 보관으로 용도가 확대되면서 여름철이 김치냉장고 제2의 성수기가 되고 있다"며 "특히 다양한 식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높인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판매 신장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김치냉장고의 전체 연간 판매량에서 여름철인 6~8월 비율은 지난 2008년 15%에서 17~18% 수준까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이 되면 6월보다 판매량이 더 늘어난다. 전월 대비 전체 김치냉장고 판매량은 30~40%,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판매량은 40~50%가 증가하는 추세라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위니아만도는 이에 따라 올 여름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 팀장은 "국내 김치냉장고 보유율은 작년 기준 90.4%로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았다"며 "특히 신선 식품 보관으로 용도가 확대되면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교체 및 추가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위니아만도는 여름철 김치냉장고를 구입하는 고객들을 위해 31일까지 제품을 등록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7월 딤채 새가족 맞이 선물' 이벤트를 실시한다.
딤채 김치냉장고를 새로 구입하거나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딤채클럽 홈페이지(www.dimchaeclub.com) 이벤트창에 딤채 제품 시리얼 번호를 입력하면 응모가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딤채 신제품 1년 무상 AS 연장 쿠폰과 딤채 용기 50%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며 응모하는 모든 고객에게 100% 경품이 지급된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