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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아사히주류, 흑맥주로 틈새시장 공략


[정은미기자] 일본 아사히맥주 '아사히 수퍼 드라이'의 첫 확장 상품인 '아사히 수퍼 드라이 드라이 블랙'이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 선보인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일본 아사히맥주 주식회사와 지난 2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수입 맥주 1위인 '아사히 수퍼 드라이'의 흑맥주인 '아사히 슈퍼 드라이 블랙' 캔 제품(350㎖)을 내달 2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사히 수퍼 드라이 드라이 블랙'은 흑맥주로, 깔끔한 끝 맛과 풍부한 향이 특징이다. 흑맥아 특유의 목넘김을 위해 '아사히 수퍼 드라이' 보다 알코올 도수를 0.5도 높여, 5.5도로 출시됐다.

패키지는 '아사히 수퍼 드라이'의 로고나 배치를 바탕으로 고급스럽고 성숙한 분위기의 '블랙'을 사용했다.

가격대는 편의점 기준 3천300원으로, 국내 흑맥주 시장 1위 기네스보다는 100∼200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

롯데아사히주류 관계자는 "국내 수입 맥주 시장이 치열해지면서 기존 드라이 맥주 시장 외에 틈새시장으로 흑맥주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면서 "'아사히 수퍼 드라이 드라이 블랙'은 기내스보다는 덜 무거우면서도 깔끔한 끝 맛으로 흑맥주를 먹길 원하는 소비자들을 타켓층으로 연간 40만 케이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사히 그룹 홀딩스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수입 맥주 소비량은 약 4천440만ℓ로 전년 대비 111.6% 성장했다. 이 가운데 아사히 제품의 지난해 판매량은 약 1천255ℓ로, 전년 대비 122%의 급성장했다. 그 결과 한국 수입 맥주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은 28.3%로, 연간 판매량으로는 처음으로 선두에 올라섰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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