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부연기자] 문화부와 NHN이 청소년 게임 과몰입 방지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한다.
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 한게임 대표 이은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20일 '게임 과몰입 예방조치 제도 시행 홍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NHN 김상헌 대표, 문화체육관광부 곽영진 제1차관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게임 시간 선택 제도 공동 캠페인'을 적극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1월 '게임 과몰입 예방조치제도' 법제를 마련하고 게임 과몰입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본인인증절차, 부모 동의 확인 절차 등을 강화한 바 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NHN은 검색 포털 네이버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작한 '게임 과몰입 예방조치 제도'에 대한 온라인 콘텐츠를 네이버 이용자 대상으로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광고, 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게임 포털 한게임을 통해서는 ▲ 학부모가 직접 청소년들의 이용 시간을 설정하고, 게임 이용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웹 시스템 구축 ▲ 학부모와 청소년에게 '게임 시간 선택 제도'를 안내하는 DM 발송 등의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NHN 김상헌 대표는 "청소년들의 게임 과몰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업계의 노력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특히 학부모의 적극적 참여를 도모함으로써 보다 건전한 게임 문화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곽영진 차관은 "선택적 셧다운제 등 게임 중독 예방조치제도 준비를 한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동 제도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면서 "향후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 업계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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