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다자간 화상회의시스템 V5500 출시

[박웅서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12일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다자간 화상회의시스템(VCS) 'V5500'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고가의 제어장비(MCU) 없이 각기 다른 장소에 있는 최대 4팀이 화상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해준다.

회의를 하는 동안 동시에 각종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셰어링 기능도 특징이다. 두 대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하나는 화상회의, 다른 하나는 콘텐츠 공유 용도로 활용하는 듀얼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자체 개발한 카메라는 12배줌이 가능하며 리모컨으로 손쉽게 회전 및 기울기를 조정할 수 있다. 동작 시 발생하는 소음은 35데시벨(dB) 이하로 낮아 조용한 회의 분위기를 조성한다.

아울러 HD(1280x720p) 고화질 영상을 제공해 대면 회의를 하는 것처럼 생생한 화면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모든 기능이 한눈에 들어오는 고객친화적인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를 채용해 초보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본체(코덱박스)와 300만 화소 HD 카메라로 구성돼 있다.

LG전자 카&미디어 사업부장 김진용 전무는 "LG전자의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화상회의시스템 라인업을 꾸준히 보강하고 있다"며 "안정성, 사용성 등을 강조한 혁신적 제품을 통해 화상회의시스템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