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영기자] 인텔이 24일 3세대 코어 프로세서 '아이비브릿지'를 공개했다.
아이비브릿지는 세계 최초로 22나노미터(nm) 공정의 3D 트라이게이트(tri-Gate) 트랜지스터 기술을 적용한 칩이다. CPU의 성능은 10% 가량 향상됐고 전력효율도 향상됐다.
영상처리기술도 크게 높아졌다. 아이비브릿지는 3D 그래픽과 HD 미디어 처리 성능이 이전 세대 '샌디브릿지'에 비해 최대 2배 향상됐다.
인텔 부사장 커크 스카우젠(Kirk Skaugen)은 "아이비브릿지는 미디어·그래픽 성능을 현존 최고 프로세서 대비 2배로 향상시켰고 이를 통해 새로운 올인원 PC와 향후 출시 예정인 울트라북에서 새로운 수준의 비주얼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향상된 성능과 저전력으로 울트라북 시장을 견인할 요소로 손꼽혔던 아이비브릿지가 공개됨에 따라 PC제조사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TG삼보는 아이비브릿지 공개와 동시에 국내에서 최초로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 에버라텍 TS-55C를 선보였다.
MSI코리아는 아이비브릿지를 탑재한 제품군을 이번 달 말에, 삼성전자는 5월초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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