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자동차산업의 고용 창출과 중소 협력사의 인재 확보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10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오는 25, 26일 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광주, 대구 등 전국 주요지역에서 부품 협력사와 함께 '2012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우수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부품 협력사들의 인재 확보를 위해 현대기아차가 개최하는 것으로, 대기업이 협력사를 위해 채용박람회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이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들이 인재 확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비용 부담은 물론 행사 기획에서부터 운영, 홍보까지 채용박람회의 모든 부문을 총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300여개의 부품 협력사가 참가하고, 모두 5만여명의 청년 인재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국내 최대의 채용박람회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협력사들은 상반기 고·대졸 사무직 3천명을 채용하는 등 생산직을 포함 모두 1만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오는 5월3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같은달 9, 10일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각각 펼쳐진다.
현대기아차는 청년 인재들의 채용박람회 참가를 활성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며, 채용 전문 포털을 통해 협력사의 '상시 채용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할 계획이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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