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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서민금융 대책 차질없이 마련하라"


미소금융 긴급 소액대출 확대 등 서민금융투어 후속대책 이행 강조

[이부연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지난 19일과 20일 전국 5개 지역을 돌며 서민금융현장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이에 따른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6일 간부회를 갖고 "서민금융도 금융회사 등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노력이 진행 중이나 시장 원리가 작동되지 않는 부분인만큼 정부가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와 관련해 지난 서민금융 현장방문에서 제기된 애로사항 및 정책과제에 대한 후속조치방안을 마련해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김위원장은 청년층의 고금리 학자금 대출의 전환대출을 위해 최대 2천500억원 공급하고,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미소금융 긴급 소액자금 대출도 매년 200~300억원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은행권을 중심으로 청년창업지원펀드도 5년간 5천억원을 조성해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통상인 자금 지원을 위해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있는 미소금융 지원채널은 2013년까지 900~1천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상인 1인당 지원한도도 현재 500만원에서 상향조정하고, 지원규모도 지난해 실적 356억원에서 내년에 700억원으로 두배 가량 늘릴 계획이다.

신용회복자에 한해 소액대출도 지난해 신규대출실적 881억원에서 내년 1천억원 이상 상향조정한다.

이 외에도 홍보부족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서민금융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서민금융지원센터'의 확산, 캠코(한국자산관리공단)의 '새희망 네트워크'를 서민금융 지원제도를 통합 안내하는 창구로 개편 추진, 저신용저소득자 등 서민금융 지원대상자에 대한 서민금융 지원제도 홍보 강화 등도 실시한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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