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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산행 준비하세요? 옷부터 챙기셔야죠


[홍미경기자] 초록의 새싹이 돋아나고 알록달록 꽃봉우리가 피어오르는 봄산이야말로 절경중의 절경. 주말 봄산행을 준비중이거나 봄 나들이에 나설 계획이라면 아웃도어 웨어부터 챙겨야 한다. 아직은 일교차가 클뿐만 아니라 산 정상은 칼바람이 거세다.

잭울프스킨 관계자는 "올봄 아웃도어 트렌드는 탁월한 기능성을 바탕으로 풍부한 컬러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일상 생활에서도 편안하게 즐길수 있는 아웃도어 패션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면서 "특히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라인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기분 좋은 봄산행길의 도우미 아웃도어 트렌드를 살펴봤다.

자연의 색을 품고 일상으로

이번 시즌 아웃도어는 봄 기운만큼 산뜻하고 화사하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디자인과 자신만의 유니크한 스타일과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컬러들이 많이 등장했다. 일상 생활에서 가볍게 아웃도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아웃도어와 일상의 경계가 점차 사라지면서 예전과 다르게 일상 패션에 가까운 모던하고 세련된 색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잭울프스킨은 원색 계열보다는 발틱 블루, 다크 오렌지, 리프 그린 등 자연의 색 그대로를 모티브로 자연스러운 멋을 강조했다. 디자인에서도 불필요한 요소들을 최대한 없애 단순미를 살리고 천을 조각조각 이어 붙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천을 통째로 제단해 활동성을 최대한 배려했다.

테크니컬 아웃도어로 첨단을 입다

아웃도어 트렌드 중 또 주목할 부분은 기능성면에서 더욱 꼼꼼해졌다는 점이다. K2 이태학 사업본부장은 "아웃도어의 본질은 기능성에 있다"면서 "간단한 산행일지라도 위험은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기능성의 테크니컬 아웃도어를 챙기는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K2에서는 기능성과 개성을 강화한 하이브리드 스타일 제품을 선보인다. 움직임이 많은 어깨, 팔 부분에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접목시키거나, 흡습∙속건성 소재 및 냉감 소재, 해충 방지 소재 등을 필요한 부분에 결합했다.

또 팔을 분리해 재킷과 베스트(Vest)로 동시에 활용하거나, 외피와 탈부착이 가능한 베스트 내피가 결합된 재킷 등 '트랜스포머 스타일'의 아이템과 기능성 팬츠에 청바지의 질감을 살려 산에서도 캐주얼한 스타일을 연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산에서도 예쁘게, 여성전용도 강화

남성중심의 아웃도어 활동이 여성층까지 확대 되면서 젊은 여성 고객의 비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 여성전용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는 전 라인의 물량을 한층 늘렸으며 K2 역시 올 시즌 증가하는 여성 고객을 고려해 여성 라인의 물량을 전년대비 50% 확대했다.

K2는 등산이나 트레킹 시에도 활용할 수 있는 레깅스, 미니스커트는 물론 사파리스타일 재킷과 레인코트 등의 새로운 스타일도 다채롭게 선보였으며, 여성의 체형을 고려해 제작된 여성 전용 배낭과 스틱 등의 용품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고기능성의 익스트림라인, 가벼운 산행을 위한 트레킹라인, 여행 및 레저 활동을 위한 컴포트라인 등 각각의 라인을 세분화했다.

아웃도어의 새바람 '패밀리룩' 강세

올해 학교 주5일제 실시되면서 주말이면 야외를 찾는 가족들이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 가족 단위 캠핑과 여행, 각종 스포츠 레저활동이 증가하고 아웃도어 트래블 라이프스타일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됨에 따라 온 가족이 함께 연출할 수 있는 패밀리라인이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올해에는 그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잭울프스킨 패밀리라인은 캠프와 같은 특별 활동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학교생활과 레져활동에도 적합하도록 제작되었다. 텍사포어 등 고기능성 소재는 무엇보다 안전을 고려하여 디자인했고,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폭넓은 나이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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