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기자] H&M의 이번 시즌 콜라보레이션인 마르니 컬렉션이 지난 18일 금요일밤(현지시간) LA에서 공개됐다.
할리우드의 한 저택에서 열린 '마르니 엣 H&M'(Marni at H&M)의 론칭 축하 파티에는 드류 베리모어, 위노나 라이더와 밀라 요보비치를 비롯한 할리우드 톱스타들과 마르니의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콘수엘로 카스틸리오니, 이번 컬렉션의 광고 캠페인 디렉터를 맡은 소피아 코폴라그리고 H&M의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인 마가레타 반 덴 보쉬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마르니의 콘수엘로 카스틸리오니는 "완벽한 파티 세팅과 멋진 게스트들이 함께 한 가슴 설레는 밤이다. LA는 저희의 꿈을 펼쳐보이기에 꼭 어울리는 곳인 것 같다"라며 "이제 곧 매장에 마르니 엣 H&M 렉션이 출시되는데 모든 사람들과 이 마법과 같은 순간들을 함께 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하니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H&M의 크레에이티브 어드바이저인 마가레타 반 덴 보쉬는 "소피아 코폴라가 기획한 광고 캠페인의 꿈이 오늘의 파티를 통해 할리우드에서 현실로 이루어진 느낌이다"라며 "이렇게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마르니 엣 H&M 컬렉션 의상을 입고 있는 걸 보니 감격스럽다. 이 컬렉션이 매장에 출시되어 우리 고객들이 직접 입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 소피아 코폴라는 "마르니 엣 H&M 프로젝트로 함께 일했던 사람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컬렉션의 무드, 판타지 그리고 패션의 즐거움에 잘 맞는 느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H&M을 위한 마르니의 컬렉션은 자유로움과 실험 정신으로 가득 차 있으며 마르니 고유의 다양한 프린트와 컬러가 살아 있는 아이템들은 경쾌한 느낌이다. 특히 아프리카풍 프린트를 모던한 바우하우스 스타일에 매치시키는가 하면 스포티한 실루엣을 좀 더 페미닌한 라인과 접목하는 등 영역이 다른 것들끼리 경계선을 뛰어 넘은 배합을 만나볼 수 있다.
파티에 참석한 배우 드류 베리모어는 "저는 H&M을 사랑하고 마르니도 사랑해요. 저는 H&M이 마르니의 이 당당하고 시크한 옷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그 방식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라고 전했다.
또 위노라 라이더는 "저는 수년간 마르니의 팬이에요. 하이패션을 H&M이 합리적인 가격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이 모든 아이디어들이 정말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마르니의 시그니쳐 프린트와 컬러로 가득한 이번 컬렉션은 오는 3월 8일부터 온라인과 전세계 260여 매장에서 한정판매된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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