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일본 최대 온라인쇼핑몰 업체 라쿠텐(樂天)이 지난해 누적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아이티미디어가 13일 보도했다.
2011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1.9% 늘어난 713억엔(약 1억33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신용카드 사업 재편에 따른 특별 손실액이 발생해 최종 손익은 11억엔(약 160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9.8% 증가한 3천799억엔(약 5억5천21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라쿠텐 연간 물류량이 처음으로 1조엔(약 15조원)을 돌파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경상이익은 전년보다 10.5% 늘어난 688억엔(약 9천964억원)으로 이 또한 역대 최대 규모이다. 다만, 라쿠텐KC 신용카드 사업 매각으로 발생한 840억엔(약 1조2천166억원) 특별손실을 계상하면서 최종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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