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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입덧증세에 효과적인 '모닝밴드' 등장


[정기수기자] 광동제약은 임산부의 입덧 증세를 개선시켜주는 손목밴드형 의료기기 '모닝밴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모닝밴드는 손목에서 발생된 자극이 중추 신경에 전달돼 임신부에게서 나타나는 입덧 신호가 뇌에서 발생해 위장까지 전달되기 전에 차단하는 원리를 이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손목 안쪽의 경혈을 자극, 오심과 구토 증상을 완화시키며 위장의 안정감을 유지해 입덧 증세를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또 임신으로 인한 오심과 구토 증상을 3일 이상 경험한 만 20세 이상 임산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효과를 나타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임산부의 70% 정도가 입덧을 경험하며 35% 정도가 심한 입덧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임산부의 경우 오심과 구토를 억제하기 위한 약물치료 시 기형아 출산 가능성 등 위험성이 커 거의 처방하지 않기 때문에 모닝밴드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색상과 친근한 디자인으로 임산부의 심리적 안정까지 고려했으며, 부작용이 적고 사용이 간편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동제약은 향후 화학 요법을 받는 암 환자나 기타 수술 전후 약물 치료를 받는 환자의 오심과 구토를 완화시키는 의료기기도 출시할 계획이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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