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앞으로는 아이패드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원노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매셔블 등 주요 외신들은 12일(현지 시간) MS가 iOS용 '원노트' 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원노트(OneNote)는 업무회의나 강의에서 노트를 작성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MS가 개발한 도구로 MS 오피스 2003부터 패키지로 판매됐다. MS 오피스 제품간 연계가 뛰어나고 협업을 위한 노트 공유와 그림, 사진, 소리, 영상 등을 첨부할 수 있는 부가 기능들도 제공한다.
MS는 올해 초 아이폰용 원노트 앱을 처음 선보였다. 윈도 라이브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와 실시간으로 동기화가 가능해 클라우드에 자신의 자료를 보관하면 웹에서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PC용 원노트에서도 동일한 내용을 불러와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약 11개월 만에 1.3버전으로 업데이트 된 원노트는 이제 아이패드와 아이패드2는 물론, iOS 4.3 이상 버전에서 구동되는 모든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원노트 1.3버전은 지도나 사이드바 메뉴처럼 넓은 페이지를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태블릿의 큰 스크린으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보다 더 많은 언어를 지원하며 색인기능이 추가된 사용자 환경, 테이블 렌더링, 노트 동기화 옵션 등의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원노트 앱은 무료로 제공되지만 노트 사용이 500개로 제한된다. 무제한 사용을 위해서는 기기 당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데 아이폰, 아이팟터치의 경우 4.99달러이며 아이패드는 14.99달러다.
물론 스카이드라이브에는 500개 이상의 노트를 보관할 수 있고 이를 iOS 기기로 볼 수는 있지만 무료 사용자의 경우엔 500개 이상의 노트에 대해 편집을 하거나 새로운 노트를 생성할 수 없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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