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발명동아리와 발명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발명에 소질을 보인 101명의 발명인재들이 발명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김광림)가 5일 특허청(청장 이수원)이 주최하고 발명진흥회가 주관한 '발명장학생' 선발에서 최종 101명의 초중고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발명장학생은 초등학생(40명), 중학생(30명), 고등학생(31명) 등으로 이뤄졌다.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이번 발명장학생 선발에는 407개학교에서 620여명의 학생이 접수, 6대1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발명진흥회는 지역균형 발전을 감안해 지역별로 고르게 발명장학생을 선발했으며, 사회적 배려계층의 학생들에게는 장학금도 제공한다.
또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향후 창의발명캠프를 비롯해 국가기관 견학, 체험활동 등을 통해 발명장학생만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도 받게된다.
최종협 발명진흥회 부회장은 "한 명의 발명 천재가 세상을 바꾸기도 한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창의적인 발명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발명장학생제도는 미래 지식기반사회를 주도할 발명 꿈나무들의 발명 활동을 촉진하고, 지속적인 발명활동을 한 우수 발명인재에게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시행됐다.
발명진흥회는 지난 2010년까지 모두 8회에 걸쳐 2천345명의 우수 발명장학생에게 장학금과 교육지원을 진행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