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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벤츠, 한국 車부품 구매 타진


코트라 '벤츠-코리아 자동차부품 플라자' 개최

[정수남기자] 코트라가 24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양산차 업체이자 매출액 기준 독일 최대 기업인 메르쎄데스 벤츠와 함께 독일 현지에서 '벤츠-코리아 자동차부품 플라자'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벤츠 측에서는 승·상용 구매최고책임자와 연구개발(R&D) 총괄부사장 등 40명 정도의 팀장급 이상의 간부들과 500여명의 구매담당자,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국내 기업의 전시 부스를 찾아 우리 기업의 부품 조달 능력 등을 점검했다.

우리 측에서는 만도, SK이노베이션 등 대기업과 대성전기, 평화정공, 일흥, 삼보모터스 등 중견기업 15개사 등 모두 17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전장 부품업체(1곳), 전기제품 관련(5곳), 엔진·미션 관련(5곳), 기타 안전·고무·실내인테리어 관련(6곳) 등으로 이뤄졌다.

우기훈 코트라 해외마케팅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이후 3∼4.5%에 달하는 자동차부품 관세가 폐지되는 등 FTA의 수혜품목인 자동차부품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의미가 크다"면서 "국내 차부품업체들의 품질·가격 경쟁력이 향상돼 벤츠를 비롯한 세계 유수 완성차 업체들이 우리 기업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벤츠에 납품할 경우 세계 양산차 업체에 납품이 보장된다는 정설이 있다"면서 "앞으로 코트라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단독으로 근접하기 어려운 글로벌 업체와의 상담기회를 더욱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트라와 코트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은 이번 행사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준비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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