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실리콘밸리에서 누가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을까? 또 어떤 회사 경영자들이 연봉을 후하게 받고 있을까?
돈 잘 버는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이나 래리 페이지 최고경영자(CEO)?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 그도 아니면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 애플 CEO 자리에 오른 팀 쿡?
물론 이들은 아니다. 현재 미국 정보기술(IT)업계 최고 연봉을 받는 인물은 예상과 달리 지난 해 휴렛패커드(HP)에서 쫓겨난 마크 허드라고 CNN이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현재 오라클 공동 사장으로 재직 중인 마크 허드는 총 7천840만달러의 연봉으로 역시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회장을 제치고 연봉 1위 자리를 지켰다.
래리 엘리슨은 7천760만달러로 마크 허드에 이어 연봉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애플 CEO로 취임한 팀 쿡이 5천90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CNN의 이번 조사 결과 오라클 임원들이 연봉 순위 상위권에 대거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마크 허드와 함께 공동 사장을 맡고 있는 사프라 캐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천210만달러로 4위, 토마스 쿠리안 부사장이 3천370만달러로 5위에 랭크됐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