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데이타-SAS, 아태 금융기관에 '고객 분석 솔루션' 제공

[김관용기자]한국테라데이타가 비지니스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인 SAS와 손잡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 기관들을 대거 고객사로 확보했다.

한국테라데이타(대표 박진수)는 하나금융그룹을 비롯, 호주 국립 은행(NAB: National Australia Bank), 호주 커먼웰스 은행(CBA: Commonwealth Bank of Australia), 일본의 오이타 은행(Oita Bank)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 기관들에 '고객 분석 솔루션'을 제공키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한국테라데이타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고객 분석 솔루션'은 고객의 행동 트렌드를 분석하고 위험 및 금융 사기 등을 관리하며 마케팅 프로그램의 수익성을 다차원적으로 검토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한국테라데이터는 "고객 분석 솔루션을 이용하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효율적인 고객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오이타 은행 사업기획부 신지 쇼지마(Shinji Shojima) 시니어 매니저 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 'SAS 마케팅 자동화(SAS Marketing Automation)'를 접목하여 높은 수준의 분석과 효과적인 캠페인 관리가 가능해지고 고객의 요구에 따른 맞춤형 캠페인을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테라데이타의 파트너십 및 얼라이언스 담당 롭 버먼(Rob Berman) 부사장은 "세계 상위 10개 은행 중 8개 은행이 테라데이타의 병렬 데이타베이스를 사용한다"며 "이를 통해 고객은 회사 전체의 데이타를 통합하고 신속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