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여름 성수기를 맞은 주류업계가 다양한 파티로 소비자 유혹에 나섰다.
올해는 맥주 업계뿐만 아니라, 와인 업계 등에서도 적극 가세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파티의 종류도 한층 다양화됐다. 유난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 주류업계 파티 이벤트에서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보면 어떨까.

◆맥주, 뜨거운 태양만큼 젊음을 불태워라
프리미엄 수입 맥주 브랜드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Miller Genuine Draft)'는 전국에 위치한 클럽에서 '턴 업 더 나잇(TUTN: Turn Up The Night) 파티'를 연다.
지난 6월 이태원의 클럽 볼륨(Volume)과 역삼동에 위치한 클럽 헤븐(Heaven)에서의 파티를 시작으로 7~8월에는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해운대 등에 위치한 전국 유명 클럽에서 밀러만의 독창적인 콘셉트로 꾸며진 클럽 파티를 진행한다.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Heineken)'은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휴대용 생맥주 '하이네켄 드래프트 케그(Draught Keg)'를 출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파티를 진행중이다.
◆와인, 가만히 앉아 시음을 하던 것은 잊어라
보르도 와인 협회(CIVB)가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2011 보르도 와인 S/S 컬렉션 파티'가 개최한다.
이 파티에서는 봄과 여름에 어울리는 51종의 보르도 와인을 6가지 패밀리로 분류헤 각 패밀리의 캐릭터를 반영한 패션쇼를 통해 각 와인의 특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파티를 주최한 보르도 와인 협회는 "보르도 와인이 비싸고 어렵다는 인식을 완화하기 위해 매년 합리적인 가격의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보르도 와인 100종을 선정하고 있으며, 파티에서는 6가지 패밀리를 대표하는 51종을 엄선해 소개하고, 시음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칵테일, 로맨틱한 여름밤 여심을 잡아라
여성들이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칵테일 업계는 호텔과 활발히 제휴를 통해 여심(女心)을 유혹하고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올 여름 시즌 동안 매주 토요일 마다 오아시스 수영장에서 칵테일 파티를 개최한다. 스페인어로 '태양'을 의미하는 '솔리스(Solis)'라는 콘셉트 아래, 오아시스 수영장 내 아쿠아 바에서 칵테일을 제공한다.
특히 아쿠아 바가 오아시스 수영장 내에 위치하고 있어 칵테일을 즐기면서 수영 역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밤에는 황홀한 느낌을 주는 조명과 함께 디제이(DJ)가 선사하는 음악이 더해져 파티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을 전망이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