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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미팩'의 제닉 "마스크팩으로 글로벌 업체 도약"


[이부연기자] "고객층이 늘어나면서 생산능력이 부족해 물량을 빼내지 못할정도로 주문이 많습니다. 현재 설립중인 신공장이 완성되고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면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하유미팩'으로 유명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제조업체 제닉이 다음달 상장을 앞두고 1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현호 대표는 제닉의 기술력과 마스크팩 시장의 성장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제닉의 '하유미팩'은 지난 2007년 홈쇼핑에서 판매가 시작된 이래 누적매출 1천770억원을 기록하면서 홈쇼핑 히트상품 상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한 홈쇼핑사에서는 '하유미팩' 유치를 위한 특집방송을 편성하기도 했다.

유 대표는 "'하유미팩'은 시트형 마스크팩의 단점을 극복해 제품 고급화와 편리성으로 마스크팩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전환시켰다"면서 "현재 국내 마스크팩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하는 자사 제품은 기술력으로 국내 최고이며 향후 마스크팩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홈쇼핑에서 선전으로 제닉은 지난해 매출액 818억원, 영업익 122억원을 냈다. 2009년에 비해 매출액은 2배, 영업이익은 4배 뛴 수치다. 또한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이 50% 오르면서 지속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

제닉의 공모예정 주식수는 90만주, 주당 공모 예정가는 1만9천~2만2천원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171억~19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18~19일 수요예측, 25일~26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오는 8월3일 상장될 예정이며 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

공모금액은 현재 설립이 진행 중인 신공장에 1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20억원 가량이 설비도입에 사용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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