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소니, 작년 영업익 2조6천억 530% '급증'


TV등 흑전…"순손실은 충당금탓"

[박영례기자] 3월 법인인 소니가 지난해 영업익에서 6배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였다. 3조원을 웃돈 순손실은 일시적인 충담금 적립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TV 등을 포함한 사업부문의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26일 소니는 2010년(2010년 4월~2011년 3월) 매출 7조1천813억엔, 영업이익 1천998억엔, 당기 순손실 2천596억엔을 기록했다.

소니는 앞서 실적 전망치에서 2천596억엔(한화 3조4천억원) 순손실로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는 충담금 적립에 따른 것.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2010년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일본의 이연법인세자산에 대해 평가충당금을 적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영업익과 부문별 실적에서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실제 영업익 1천998억엔(한화 2조6천억원) 전년도에 비해 529% 가량 늘어난 규모.

이는 주요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은 결과다. 실제 TV, 카메라, 프로페셔널, 디바이스 등(CPD)와 게임, 바이오 노트북 등(NPS)의 영업이익은 각각 29억엔과 356억엔으로 전년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소니는 2011년 회계연도 실적전망을 통해 매출은 4.4% 가량 늘어난 7조500억엔, 영업익은 전년도 수준인 2천억엔, 당기순이익은 800억엔 흑자전환 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소니, 작년 영업익 2조6천억 530% '급증'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