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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소아전용 응급실 병원 4곳 추가 선정


[정기수기자] 보건복지부는 올해 '소아전용 응급실 모델 구축사업' 지원 대상기관으로 이대목동병원과 가천의대길병원, 의정부성모병원, 관동대명지병원 등 4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사업에 응모한 7개 병원별로 소아환자 수, 응급실 과밀화 등 소아전용 응급실의 필요성과 인력운영 및 시설개선 계획, 사업 추진의지 등 추진계획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4개 병원을 선정했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각각 응급의료기금에서 10억원을 지원받아 지원액 이상의 자부담 금액을 투자해 시설·장비를 확충하고 내달 중 소아전용 응급실을 열게 된다.

소아전용 응급실은 성인 진료구역과 구분된 별도 공간에 예진실과 격리실, 관찰병상, 수유실 등을 갖추고 소아용 인공호흡기, 환자감시장치, 내시경 장비 등을 구비하게 되며 소아과 전문의가 24시간 진료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소아 친화적인 환경에서 전문의 진료를 제공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중증도 분류에 따른 빠른 진료를 통해 응급실 체류시간을 단축시킬 것"이라며 "또 성인 진료구역과의 구분을 통해 감염예방 효과는 물론, 성인환자의 응급 치료장면 노출에 따른 소아환자의 불안감을 완화하고 기존 성인 응급실의 과밀화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지난해에도 소아전용 응급실로 서울아산병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 2개소를 지원해 현재 운영 중이며, 내년에도 4개소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소아전용 응급실을 연차적으로 전국에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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