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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똑똑해진 아웃도어…땀냄새 제거에 해충방지 기능까지


[홍미경기자] 본격적인 산행 시즌을 맞아 스마트한 아웃도어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방수, 방풍은 기본이고 땀냄새를 없애주는 데오드란트 기능, 벌레에 물리지 않게 하는 기능 등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한 이웃도어 제품들이 나들이객을 유혹하고 있다.

◆ 땀냄새 나는 등산복은 이제 그만

등산 시 땀에 절은 옷은 쾌쾌한 냄새로 인해 본인은 물론이고 상대방에게도 불쾌감을 준다.

밀레는 2011년 봄 여름 신제품으로 출시되는 셔츠 전 제품(기획상품은 제외)에 데오드란트 기능을 적용했다. 셔츠 겨드랑이 밑부분에 8~10cm 길이의 '데오드란 테이프(Deodoran Tape)'를 봉제 처리해 냄새가 외부로 퍼지는 것을 막았다.

이는 소재 자체에 소량의 데오드란트 성분을 함유한 기존 제품보다 강력하면서도 오랫동안 향균기능을 갖게 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라푸마의 독점 소재인 도트 드라이(DOT DRY)는 원단에 수분이 닿는 즉시 도트 형태의 기공이 급속히 수분을 흡수하고 밖으로 빠르게 배출해 준다. 땀을 즉각적으로 흡수하기 때문에 늘 쾌척한 신체 상태를 유지하고 냄새에 대한 부담 없이 오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밀레 정용권 마케팅 이사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향균기능이 강화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데오드란트 테이프 셔츠처럼 한층 업그레이드된 향균기능의 제품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모기, 개미 등 해충으로부터의 자유

향균기능 외에도 모기나 개미와 같은 해충의 접근을 막아주는 제품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컬럼비아는 혁신적인 해충 방지 제품 '인섹트블로커(Insect Blocker)' 라인을 전개한다. 인섹트블로커는 국화류 꽃에서 추출한 천연 방충 성분을 의류 소재에 합성한 것으로 각종 해충의 움직임을 둔하게 만들어 사람 근처로 오는 것을 막아준다.

천연성분이라 인체에 무해하다는 미국환경보호국(EPA)의 승인을 받은 소재다. 70여 회의 세탁 테스트 및 다양한 환경 노출을 통해 반 영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잭울프스킨은 안티모스키토 컬렉션을 작년 여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사파리 셔츠를 비롯해 팬츠, 모자 등 약 20여 종으로 구성된 이 컬렉션은 국화류에서 추출한 천연 살충 성분이 함유된 원단을 사용, 모기를 비롯한 각종 벌레의 공격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모기 물림은 약 90%, 해충의 접근율은 45%까지 감소시켜주고 세탁을 해도 기능이 지속되는 것이 장점이다.

컬럼비아 마케팅 담당 남수연 차장은 "인섹트블로커는 컬럼비아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기술로 현재 특허출원 중인 혁신적인 신기술"이라며 "캠핑이나 벚꽃 축제 등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더 없이 좋다"고 설명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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