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상장후 주가 11만원대까지 뛸 것"-신영證

[이부연기자] 신영증권이 30일 다음달 상장을 앞두고 있는 골프존이 상장 이후 주가 11만3천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공모를 앞둔 골프존의 희망공모예정가는 6만9천원~8만2천원대다.

한승호 연구원은 "골프존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2천530~1조3천880억원으로 추산되며 주가는 10만2천~11만3천원으로 예상된다"며 "공모예정가 밴드 상단 기준으로 상승잠재력은 24.4~36.6%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주 매출품목이 골프 시뮬레이터인(GS)데 지난해 기준 점유율은 84.9%로 업계 1위"라며 "스크린 골프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08~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평균 35.1%, 17.0%씩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시뮬레이터 내수판매는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주력모델의 교체로 인해 '온라인 수익'이 발생하면서 중국 등 해외수출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매출액은 연평균 33.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8%씩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