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손만 잘 씻어도 손에 묻은 세균을 대부분 제거할 수 있고 식중독 발생의 30%를 예방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씻기 체험 교육장비 및 홍보 동영상 등의 지원과 손씻기 캠페인 같은 현장 체험교육을 통해 '손씻기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지방자치단체의 손씻기 캠페인 같은 현장체험 교육 등이 지속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교육기구 및 동영상 자료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로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손씻기 등 기초 위생관리가 강조됐던 2009년도에는 식중독이 전년대비 발생건수 35%, 환자수 19%가 감소했으나 신종플루가 사라진 지난해에는 2009년보다 발생건수 19%, 환자수 20%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과 국민 건강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습관이 중요하다"며 "특히 어린이를 중심으로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동영상이나 체험교육 등 범 국민 손씻기 운동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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