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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낙진, 日 식품 수출에 타격"


프로스트앤설리번 새티시 렐 부사장 "단기적 영향력 상당할 것"

[김지연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이상에 따른 방사능 유출로 국내에서도 일본산 수산물과 농산물 등 식품 유통과 판매가 잠정 중단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방사능 낙진으로 인해 일본 식품 수출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의 식품 및 화학사업부 새티시 렐(Satish Lele) 부사장(사진)은 22일 "방사능 낙진이 내놓는 방사선 입자로 오염된 농작물과 과일, 채소, 목초지, 수원(水原) 등을 섭취하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사람들도 방사선 입자들을 섭취하게 되는 것"이라며 "일본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염려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반감기가 짧은 편인 방사선 요오드에 비해 세슘의 경우 반감기가 30년 정도로 길어서 장기간에 걸쳐 세슘의 영향력이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해 일본 수출액 7천670억달러 중 식품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42억6천만달러로 0.55%에 불과하다. 후쿠시마 참사로 일본 식품 수출량이 감소한다고 해서 일본 경제에 큰 악영향을 줄 만큼의 비중은 아닌 것.

그러나 렐 부사장은 "일본이 수출하는 식품 중 절반에 가까운 품목이 고품질의 생선과 해산물"이라며 "품질과 신선이 중요시되는 품목들이 전체 식품 수출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앞으로 몇 주간은 수출량의 일시적 감소세가 뚜렷할 것이고, 이 영향력은 단기적으로 상당히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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