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는 16일 모바일메신저 네이트온UC의 쪽지 기능을 대화형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네이트온UC는 PC는 물론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든 인맥 정보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메신저다.기존의 쪽지 기능은 카카오톡이나 네이버톡 등 다른 모바일메신저와는 달리 주고받은 쪽지 내용을 대화형으로 볼 수 없었다. 말풍선 형태의 대화형 쪽지 기능으로 네이트온UC 이용자들도 사실상 무료 문자메시지(SNS)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트온UC 이용자들은 쪽지함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대화 메뉴에서 바로 쪽지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네이트온 친구 별로 시간 순에 따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대화형 쪽지 기능은 안드로이드 기반 네이트온UC에서 우선 서비스되며 이달 안에 아이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SK컴즈는 조만간 쪽지 기능을 특화한 별도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톡, 다음 마이피플에 이어 SK컴즈 역시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 본격 가세하면서 주요 포털 3사와 카카오톡의 선두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네이트온UC는 3천2백만의 온라인 네이트온 가입자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다음 마이피플은 최근 모바일인터넷전화(VoIP) 기능을 제공하면서 20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