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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고졸도 KT에선 억대 연봉"


이 대통령 주재 재계 오찬서 학벌 타파, 능력 인재 영입 강조

이석채 KT 회장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학벌 및 출신성분 위주 인력 채용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

이 회장은 2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주최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재계 총수 모임에서 능력위주 인재 경영에 대한 발언을 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이 회장은 "KT에는 고등학교 졸업자와 전문대학 졸업자도 능력만으로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명문대 학벌에 과도한 집착을 보이는 현 기업들의 채용 문화를 에둘러 꼬집은 셈이다.

이 회장은 또 "KTF 합병 이후 6천여명을 명예퇴직시키는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했다. 이후 지난 해에는 1천여명을 신규로 채용했는데 그 중 3분의1은 고등학교 졸업자, 전문대 졸업자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채용 이후 성과나 역량에 따라 연봉을 많이 받게 했더니 연봉 5천만원도 나왔다"면서 "머지않아 억대 연봉자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석채 회장은 지난 20일 개최한 신년기자간담회에서도 "KT는 누구나 능력만 있다면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고, 특히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젊은이들의 채용에 높은 관심이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청와대 측은 이같은 KT의 인재 채용 및 경영이 (타 기업에 비해)차별화된 KT의 문화였다고 호평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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