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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상하좌우 '4D 입체냉방' 에어컨 출시


분리형 '휘센 미니' 통해 간편하고 시원하게

LG전자가 국내 에어컨 시장 1위 방어에 나섰다.

LG전자는 12일 양재동 서초 R&D 센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2011년형 휘센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LG전자의 2011년 에어컨은 4D 입체냉방 및 분리형 휘센 미니, 슈퍼 인버터 절전 기술, 숲속 모드, 스마트 편리기능 및 감성교감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날 LG전자는 ▲에어컨과 청정제습기·청정제균기 분리 사용이 가능한 '마린보이 스페셜' ▲3D 입체냉방기능과 패턴 디자인을 적용한 최고급형 '챔피온 모델' ▲기본기능을 강화한 '에이스 모델' 등 42개의 신모델을 선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LG전자 AE사업본부장 노환용 사장은 "이번 2011년형 휘센 에어컨은 1등 바람 1등 에어컨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에어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공기흐름 분석과 제품 구조 재설계를 통해 에어컨 부피를 3분의 2로 줄였다. 대표 모델인 '마린보이 스페셜'은 나머지 빈 공간에 착탈식 청정제습기·청정제균기인 '휘센 미니'를 적용, 일체형으로 구성했다.

'휘센 미니'는 빠른 냉방, 손쉬운 이동성, 365일 사용, 제습 및 제균 등 1천개 이상의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제작됐다. 3면 입체냉방에 휘센 미니까지 더한 4D 입체냉방은 기존 스탠드형만 사용하는 것에 비해 더 빠른 냉방을 실현해준다.

LG전자 RAC 사업부장 허인구 상무는 "기존 제품보다 희망온도에 17%(3분) 더 빨리 도달하기 때문에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며 "에어컨과 휘센 미니에 적용된 제균필터는 신종플루, 조류독감, 슈퍼 박테리아 등을 99.9% 제거해준다"고 설명했다.

'슈퍼 인버터' 절전 기술도 이번 신제품 전모델에 확대 적용됐다. 실내외 온도에 따라 냉방능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이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일반형 에어컨보다 최대 88%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LG측의 설명이다.

'숲속모드', '액션감지 쾌적냉방' 등 감성공학 냉방기술도 적용됐다.

허 상무는 "숲속모드는 인공바람을 싫어하는 사람을 위해 설악산 바람의 속도, 주기, 주파수 등을 측정해 자연에 80% 이상 가깝게 개발됐다"며 "LG생활건강과 공동 개발한 숲속향은 설악산 구상나무에서 채취한 자연향을 그대로 재현해 준다"고 설명했다.

'액션감지 쾌적냉방' 기능은 53.3%의 소비전력 절감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인체의 피부온도 변화를 예측해 냉방온도를 조절, 쾌적함 유지시켜 준다. '인체감지센서'는 사람의 위치, 인원수, 활동량 등을 감지해 바람 방향과 세기를 자동 조절한다.

LG전자 역시 '스마트' 기술을 도입했다. LG의 스마트 기술은 스마트 모션 리모컨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뤄진다. 리모컨은 블루투스 송수신 방식으로 사용자의 손동작을 인식해 바람의 세기, 방향 등을 조정한다. 스마트폰을 통한 작동은 애플리케이션 '휘센앱'을 내려 받아 리모컨처럼 사용하면 된다.

제품 디자인은 LG하우시스와 2년여 연구 끝에 입체감과 투명감을 구현한 하이막스 및 주얼리 글라스 공법이 적용됐다. 기존의 색상와 패턴 디자인은 물론 만질 수 있는 감각적, 감성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1등 바람 1등 에어컨'을 주제로 삼고 휘센 에어컨 광고 모델인 박태환·손연재 선수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알릴 계획이다.

예약 판매도 진행된다. LG전자는 오는 14일부터 3월 31일까지 사은품 증정과 함께 구입 고객 100명을 추첨해 7월 세계수영 선수권대회 '박태환 선수 응원 원정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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