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스토리지 업체 쓰리파 인수전에서 HP에 분루를 삼켰던 델이 컴펠런트 인수에 성공하면서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델은 9억6천만 달러에 컴펠런트 테크놀로지스(Compellent Technologies)를 인수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델은 컴펠런트의 9일 종가에 25센트 프리미엄을 반영해 주당 27.75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델은 이번 인수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펠런트는 SAN과 NAS, 스위치 등의 시스템과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35개국에 3천개 이상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컴펠런트는 델에 인수된 이후에도 독립된 사업체로 계속 운영된다. 델은 컴펠런트 제품을 스토리지 구성 제품에 추가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기존 컴펠런트 대리점에 델 제품을 공급해 영업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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