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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드 솔루션 개발업체 스마트로


 

스마트로(대표 이종인 www.smartro.co.kr)는 리더시스템테크가 올해 3월 이름을 바꾼 회사다. 자본금 37억원에 53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단말기 제조업체 리더시스템과는 계열사 관계다.

스마트로의 주 사업분야는 전자화폐(스마트카드) 및 교통카드(RF카드) 솔루션 개발. 교통카드 솔루션 업체 씨엔씨엔터프라이즈와 멀티 SAM(보안응용모듈) 특허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로의 경쟁력은 단순히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다. 이 회사의 강점은 관련 기술에 대한 노하우와 든든한 제휴 업체. 스마트로는 멀티 SAM 외에도 ▲판매관리시스템에서의 카드 결제 방법 ▲ 셀프주유 자동결제 시스템 ▲ 판매망관리시스템의 판매 요금 지불 방법 등 교통카드 및 스마트 카드 관련 10여 개 특허를 등록해 두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ISO 9001인증을 진행, 가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직원 규모가 40명도 안 되는 상황에서 10여 개의 특허를 등록하고, 10여 개의 특허를 출원한 것은 그만큼 차세대 금융서비스에서 특허권과 기술개발이 중요하다는 신념 때문이다.

지난 해까지 기술개발에 집중했다면, 올 들어선 영업 활동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로는 LG정유와 함께 IC카드를 이용한 VAN(부가가치통신망)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LG캐피탈과는 전자화폐 시스템 및 운영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국전자지불포럼의 ‘전자화폐 단말기 표준화 사업’에도 참여, 비자캐시, 몬덱스코리아, 케이캐시, 에이캐시, 마이비카드, 메트로카드 등 6개 전자화폐 업체가 하나의 단말기로 지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엔 서울시의 지하철 후불교통카드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업자로 선정돼 여기서도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든든한 제휴 업체들

스마트로의 경쟁력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든든한 제휴업체. 이 회사는 LG칼텍스정유와 스마트카드를 이용한 ‘셀프 주유 자동결제시스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연내로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LG캐피탈, 신한은행, 국민카드와는 VAN(부가가치통신망) 사업에서 협력키로 했다.

전자화폐 사업에서 중요한 게 금융권과 협력이라고 봤을 때, 이미 절반 이상 성공한 셈.

그 뿐 아니다. 적외선 통신방식의 지불결제 서비스 업체 하렉스인포텍 및 터치스크린 개발 업체 미디어솔루션 등 지불 결제 분야 선두 벤처들과도 제휴 관계에 있다.

스마트로 김해곤 부장은 "스마트로는 전자화폐 단말기와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그리고 빌링 및 PG(인터넷 결제대행) 서비스, VAN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코스닥에 등록하는 일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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