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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네트워킹 기술 전력선통신이 유력...정통부 전파법 개정 계획


 

정보통신부가 국내 홈네트워킹 기술로 블루투스보다는 전력선통신기술을 활용하는 편이 좋다고 판단, 전력선통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전파법 개정을 추진중이다.

또 차세대 이동통신용 주파수로는 5GHz대역이 배정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르면 내년에는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에 할당된 WLL용 2.3GHz주파수를 재배치, 고속 무선인터넷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하는 정책이 추진중이다.

12일 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전파자원 중장기 이용방안 공청회'에서 이재홍 주파수과장은 "주파수 이용의 효율성 제고와 산업계가 예상 가능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장기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위한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며 현재는 주파수 이용 효율성 증대를 위한 이같은 재배치 계획이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과장은 "홈네트워킹 기술로 블르투스와 전력선통신기술이 대표적이지만 블루투스는 기술개발이 지연되는데다 출력도 낮아 전력선을 이용해 홈네트워킹을 활성화하는 방향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과장은 "전파법 개정을 통해 전력선통신기술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이과장은 "기존 WLL주파수의 이용률이 저조, 이를 재활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며 "지난 5월부터 기술적 연구를 마치고 현재는 주파수 회수와 재배치를 위한 법제도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미 정통부가 2.3GHz 대역 주파수 회수에 대한 정책을 결정하고 구체적인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과장은 "4세대 이동전화용 주파수 할당으로 위해 ITU가 3~8GHz대역을 권고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5GHz대역을 배정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차세대 이동통신용 주파수는 5GHz대역이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IMT-2000에서의 TDD주파수 할당 문제에 대해 이과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나지 않았으나 이미 할당된 FDD와의 연계와 새로운 주파수의 수요를 감안, TDD주파수를 할당할 것인지 TDD외에 다른 주파수를 할당할 것인지를 신중히 검토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IMT-2000용 추가 주파수는 TDD가 아닌 FDD주파수를 추가하는 방안도 심중히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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