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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소속사, 경영권 분쟁속 지분 확보 경쟁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신동엽 강호동의 소속사 디초콜릿이앤티에프(대표 나장수)가 지분 확보 경쟁 속에 최대주주가 메디온으로 변경됐다.

디초콜릿은 3일 공시를 통해 메디온이 최근 장내 매수를 통해 41만9천851주를 추가 취득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메디온의 총 소유 주식수는 178만9천561주며 지분율은 4.18%다.

지난 달 21일 주주명부 확인에 따라 최대주주가 IHQ 정훈탁 대표가 100% 출자한 테드인베스트먼트로 변경된 후, 십 여일 만에 다시 최대주주가 변경된 것이다.

당초 기존 최대주주였던 메디온측은 다시 단독 최대주주로 나서며 경영권 방어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신규 지분 매수에도 불구하고 메디온의 지분은 은경표 스타시아시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신동엽 등 적대적 M&A를 선한한 이들의 공동 지분에는 못미친다. 이들의 지분은 377만9천666주로 9.217%에 달한다. 메디온의 지분율 4.18%와 큰 차이다.

그럼에도 회사측은 1~2%의 지분을 보유한 우호 세력들이 많은 만큼 경영권 방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메디온의 한 관계자는 "추가적인 장내외 매수와 우호적 지분을 통해 경영권 안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12일 임시주주총회에 필요한 의결권도 이미 안정권에 접어들 만큼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주주 변경 사실이 알려지며 주가도 10% 가량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8분 현재 디초콜릿이앤티에프의 주가는 전일 대비 110원 상승한 1천160원이다.

디초콜릿이앤티애프는 고현정, 강호동, 김용만, 고현정, 강수정, 유재석, 윤종신, 아이비 등이 소속된 대형 연예기획사다. MBC '황금어장', SBS '일요일이 좋다' '스타킹' 등도 제작 중이다. 하지만 최근 소속연예인인이자 대주주인 신동엽과 다른 대주주들이 포함된 적대적 M&A 공세에 시달리고 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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